KBS 2TV '해피 선데이-1박2일 시즌2' 방송화면
'1박 2일' 멤버들의 여수 밤바다는 고생 그 자체였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2는' 지난주에 이어 전라남도 여수 사도 편으로 꾸며졌다.
잠자리 미션에서 줄줄이 패해 결국 바닷가 돌 밭 위에 잠자리를 꾸미게 된 멤버들은 망연자실했다. 마지막 미션인 1분 안에 윗몸일으키기 60회는 성공해 침낭은 사수했지만 돌밭에 누워서 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궁여지책으로 더 평평한 모래밭으로 자리를 옮긴 멤버들은 옹기종기 모여 잠자리를 만들었다. 차태현은 "모닥불이나 피우자. 오늘은 못 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들을 불쌍히 여긴 PD는 한참이나 자리를 뜨지 못하고 멤버들을 바라봤다. 그러나 멤버들은 의외로 빨리 적응 한 듯 서로 사진을 남기며 여수 밤바다를 즐겼다.
한편 멤버들은 다음 날 아침 기상 미션으로 사도 전체를 돌며 숨바꼭질 미션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