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가 돌아온다..'에반게리온:Q' 11월17일 日개봉

전형화 기자  |  2012.07.02 09:20


국내에도 상당한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는 '신세기 에반게리온' 신 극장판 세 번째 작품 '에반게리온:Q'가 일본에서 드디어 개봉 날짜를 확정했다.

2일 일본의 각종 애니메이션 블로그는 '에반게리온:Q'가 2012년 11월17일 개봉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2009년 개봉한 '에반게리온:파'에 이어 3년 만에 후속작이 개봉하는 것.

에반게리온 상품 판매점에서 공개된 예고편에선 여주인공 아스카가 우주에서 사도와 겨루는 장면이 공개돼 팬들의 환호성을 샀다. 특히 '에반게리온:파' 쿠키영상에서 공개된 롱기니우스의 창이 '에반게리온:Q' 예고편에서도 여지없이 등장해 가슴을 설레게 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에반게리온:서'는 '에반게리온' TV시리즈가 끝난 지 11년만에 새롭게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그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으론 이례적으로 폐막작으로 선정, 국내팬들의 환호를 샀다.

'에반게리온:Q' 국내 상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내에선 '에반게리온:서'가 7만 5000명을, '에반게리온:파'가 6만 3000명을 동원했을 정도로 마니아들의 열광에 비해 흥행성적은 썩 좋지 않다. 그럼에도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은 일본과 큰 시차 없이 개봉했기에 '에반게리온:Q'도 국내 개봉은 내년 초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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