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유닛 <사진 가운데 멤버 우람>
걸그룹 티아라 보람이 친동생 우람이 가수로 데뷔하면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속내를 밝혔다. 우람은 올 여름 데뷔를 목표로 걸그룹 디유닛으로 출격을 준비 중이다.
디유닛은 지난 달 30일 오후 데뷔 전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대규모의 팬은 아니지만 자리를 찾은 40여 명과 대화를 나눈 멤버들은 허심탄회하게 데뷔 준비 스토리를 들려줬다.
'티아라 보람이 언니인데, 데뷔 한다고 해서 조언해준 게 있냐'는 질문에 우람은 "제가 데뷔할 기회가 여러 번 있었는데, 결국에는 데뷔하지 못했다. 언니가 그러더라. 만약 이번에 제가 데뷔한다면 너무 감격스러워서 눈물이 날 것 같다고 하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우람은 "언니(보람)와 자주 보고 싶지만, 티아라 활동 때문에 자주 못 봤다. 전화 통화로 소식을 묻고 서로 응원하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디유닛은 "데뷔를 앞두고 부담감이나 스트레스는 전혀 없다. 다만 걱정은 데뷔하고 잘 될까, 안 될까 그런 걱정은 드는데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라며 각오도 다졌다.
현재 데뷔앨범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전우람은 지난 달 자작곡도 선공개했다. 전우람은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 '크러쉬(Crush)' 어쿠스틱 버전 영상을 공개, 기타연주 실력을 뽐냈다. 원곡은 빠른 템포의 댄스곡으로, 래퍼 도끼(Dok2)가 참여한 노래다.
디유닛은 이색적인 활동 방식 또한 택했다. 2명의 고정 멤버 체제에 음악 콘셉트에 맞춘 새 멤버들이 합류하는 새로운 방식. 전우람은 디유닛의 고정멤버로서 팀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전우람은 현재 티아라의 멤버로 활약 중인 언니 전보람의 뒤를 이어 가수로 활동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