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의달' 박한별, 공포영화가 사랑하는 이유는?

안이슬 기자  |  2012.07.02 16:28
배우 박한별 ⓒ이기범 기자 배우 박한별 ⓒ이기범 기자


"따뜻한 역할도 맡아보고 싶어요."

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두개의 달'(감독 김동빈) 언론시사회에서 박한별이 공포영화를 세 편이나 찍은 데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박한별은 '여고괴담3-여우계단'으로 영화에 데뷔해 '요가학원'에 이어 세 번째 공포영화 '두 개의 달'에 출연했다. 박한별은 이에 대해 "이전 작품의 차가운 이미지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한별은 "그동안 나에게 러브콜이 오는 작품을 보면 좀 차가운 느낌의 작품이 주로 많았다. 그 이유를 깊게 고민해 본 적은 없지만 가볍게 생각해보자면 그동안 맡아왔던 역할들이 도도하고 차가운 캐릭터를 많이 맡아서 차가운 작품이 많이 들어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한별은 "그래도 이번에는 내가 공포를 주는 입장이 아니라 공포를 받는, 관객들의 마음과 같은 입장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통해서 공포나 스릴러, 차가운 역할 말고 따뜻한 역할을 맡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개의 달'은 아침이 오지 않는 의문의 집에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세 남녀가 기묘한 일을 겪으며 서서히 기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링' '레드아이'를 연출한 김동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지석 박한별 박진주가 주연으로 출연했다. 오는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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