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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형돈이 '개가수'(개그맨+가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는 케이블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주간 아이돌' 1주년 기념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간아이돌' MC인 정형돈과 데프콘이 참석했다.
정형돈은 요즘 불고 있는 개가수 열풍에 대해 "개가수가 보여줄 수 있는 음악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느낌을 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이돌이나 그 어느 가수와도 라이벌이라는 생각은 안한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형돈은 "개가수는 또 하나의 캐릭터 같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프콘도 "우리의 음악은 철저한 대중음악"이라며 "저는 워낙 진지하고 무거운 마니아 성향의 힙합음악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음악이 개인적으로는 더 좋다"고 말했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지난 달 5일 형돈이와 대준이라는 이름으로 듀엣 앨범을 발매, 타이틀곡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 좋은 노래'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정형돈과 데프콘을 메인 MC로 지난해 방송을 시작한 '주간 아이돌'은 오는 18일 25일 2주 연속으로1주년 특집을 방영한다. 특집 방송에는 뉴이스트 애프터스쿨 헬로비너스가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