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와 문채원이 작품을 위해 드디어 만났다.
드라마 제작사는 5일 오전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 남자' (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하 '차칸 남자')의 대본리딩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차칸남자'의 첫 대본리딩은 지난 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진원 감독과 이경희 작가를 비롯해 주인공 송중기, 문채원, 박시연, 이유비, 이광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리딩에 앞서 전 제작진과 배우들이 한 명씩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진행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주연배우들의 아역 시절을 연기하는 배우들의 귀여운 애교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또 이광수 등 명품 조연들의 감칠맛 나는 코믹연기로 현장에 웃음꽃이 떠나지 않는 등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에서 대본리딩이 이어졌다.
드라마 관계자는 "첫 대본 리딩임에도 불구,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으로 만족스럽게 마무리 되었다"며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최강의 드림팀이 이루어졌다고 확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차칸남자'는 사랑을 지키기 위해 모든걸 포기했던 남자 강마루(송중기 분)와 그의 희생을 발판 삼아 새로운 삶을 살고자 했던 여자 한재희(박시연 분), 이들 사이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되는 서은기(문채원 분)의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물이다. '각시탈'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