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영 ⓒ사진제공=제이스타즈엔터테인먼트
배우 기태영이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의사 역할로 캐스팅됐다.
6일 SBS에 따르면 태영은 '유령' 후속으로 오는 8월 첫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연출 전기상)에서 극중 재희(설리 분)와 태준(민호 분)이 다니는 체고 의무실의 '미스터리한 의사' 장민우 역을 맡게 됐다.
기태영이 맡은 장민우 역은 극 중 재희가 남장소녀임을 가장 빨리 눈치 채는 인물이다. 또한 재희와 태준의 '든든한 수호천사'로서 이들이 위기에 처할 때 도움을 주는 역할이다.
또한 기태영은 장민우 역을 통해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스타일리시한 '훈남' 의사 선생님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극 중 장민우는 패션에 대해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그대에게' 관계자는 "배우 기태영의 깔끔한 비주얼,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유연한 매력을 지닌 장민우 캐릭터에 완벽히 부합한다고 생각했다"며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 기태영이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장민우 캐릭터에 입체적인 생동감을 부여해 완벽하게 표현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부상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천재 높이뛰기 선수 태준의 재기를 돕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 온 남장미소녀 재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작품으로 일본 만화가 나카조 히사야의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