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위부터 시계방향)에릭, 이민우, 전진, 김동완, 신혜성, 앤디 <사진제공=신화컴퍼니>
그룹 신화가 가장 먼저 결혼할 것 같은 멤버로 김동완을 꼽았다.
신화는 지난 6일 오후 7시(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한 호텔에서 진행된 '2012 신화 그랜드 투어 인 베이징 - 더 리턴' 공연관련 간담회에서 이번 공연에 담긴 의미와 신화 재결성에 대한 계기, 앞으로의 포부 등을 밝혔다.
이 가운데 어느덧 멤버 전원이 30대 초중반에 들어선 신화의 결혼 계획이나 가장 먼저 한다면 누가 될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멤버 전진이 장난스럽게 웃으며 "김동완"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민우는 "저희도 가끔 누가 먼저 결혼 할 것 같다는 얘기를 한다. 6명 모두 결혼해야죠. 누가 먼저 할까에 대해서는 저희 사이에서도 늘 궁금증이고 이슈"라고 말을 이었다.
앤디가 "저는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한 번 했으니 사실 제일 먼저 결혼을 한 셈"이라고 재치있게 말을 받은 찰나, 전진이 자신도 '우결'에 출연했던 사실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앤디는 지난 2008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솔비와 가상 부부로 출연해 인기를 모았고, 전진은 이듬해인 2009년 이시영과 가상 부부로 활약했다. 전진은 이후 이시영과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화제가 됐으나 6개월 만에 결별했다.
이후 마이크를 건네받은 에릭은 "팬들은 결혼도 다 하고 자식도 있는데 저희는 결혼도 하지 말고 얘기도 하지 말라는 게 어떻게 보면 서운하기도 하다"라며 "단적인 예로 어떤 배우가 너무 웃긴 모습만 보여주다가 진지한 영화를 하면 몰입이 안 되기도 하다. 저희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몰입이 안 되게 하는 것은 프로가 아닌 것 같다. 당연히 나이가 있으니 결혼에 대한 생각은 있지만, 팬들을 위해서라도 지금은 활동에 집중하고 결혼이 확정 되면 발표하도록 하겠다"라고 리더다운 답변으로 마무리 했다.
이번 베이징 공연은 신화의 아시아투어 '더 리턴'의 마지막 콘서트로,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중국 북경(베이징 완스다중신)에서 열린다.서울을 시작으로 상하이, 대만, 요코하마, 고베, 싱가포르, 광저우 등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든 신화는 베이징 공연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로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