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시' 4일만에 100만..올 韓영화 최고기록

전형화 기자  |  2012.07.08 10:16


김명민 주연 '연가시'가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를 달구고 있다.

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가시'는 7일 45만 8178명을 동원, 누적 91만 856명을 기록했다. 지난 5일 개봉한 '연기시'는 첫날 19만명을 동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영화계를 놀라게 했다.


'연가시'는 이틀 연속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다가 7일 1위를 내줬다. 하지만 객석 점유율 등을 따지면 실질적인 1위는 '연가시' 차지였다.

'연가시'는 7일 751개 스크린에서 3713번 상영됐다. 같은 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896개 스크린에서 4566번 상영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이날 46만 1063명을 동원했다. '연가시'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보다 130여 스크린과 상영횟차가 800번 가량 차이가 나지만 관객수는 불과 3000여명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는 '연가시'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보다 객석이 가득 찼다는 뜻이다.

'연가시'는 개봉 4일째인 8일 100만명을 넘어 13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4일만에 100만명을 동원하는 것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단기록을 세운 '범죄와의 전쟁'과 같은 기록이다.


'연가시'는 변종 연가시 출현으로 온 나라가 위기에 빠지는 감염재난영화다. 실존하는 기생충인 연가시를 소재로 해 화제를 모았다. 10대와 20대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모으며 흥행몰이 중이다.

'연가시'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쌍끌이 흥행으로 극장에 관객이 몰리고 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홀로 독주하던 지난주보다 주말 박스오피스가 200만명 가량 늘었다.

과연 '연가시'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경쟁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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