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시', '스파이더맨' 꺾고 1위..첫주 113만

안이슬 기자  |  2012.07.09 06:38


영화 '연가시'가 개봉 첫 주말 113만 명을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가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113만 769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132만 5957 명이다.


'연가시'는 변종 기생충 연가시의 출현으로 온 나라가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연가시에 감염된 가족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장 재혁(김명민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재난영화다. 김명민 문정희 김동완 이하늬가 출연했다.

'연가시'는 지난 5일 개봉 첫 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누르고 1위로 출발해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연가시'는 개봉 3일 만에 50만, 4일 만에 100만을 돌파하며 올 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보였다.


'연가시'는 지난 7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근소한 차이로 뒤져 2위로 내려앉았지만 8일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던 예매율도 1%포인트대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오전 5시 30분 현재 '연가시'는 11.4%,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12.8%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대등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연가시'가 개봉 2주차에도 폭발적인 흥행력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한편 2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주말동안 105만 9992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은 336만 3689명으로 개봉 11일 만에 300만 고지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은 주말 3일간 10만 2728명이 관람해 주말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11만 48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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