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 소속사 대표 "조사 전에 형벌이 미리 시작.."

김현록 기자  |  2012.07.09 11:05
ⓒ이동훈 기자 photoguy@ ⓒ이동훈 기자 photoguy@


병역 면제 의혹에 휘말린 배우 김무열이 출연 예정이던 영화 'AM 11:00'에서 하차한 가운데 소속사 대표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김무열의 소속사인 프레인의 여준영 대표는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조사後'가 아니라 '조사前'에 미리 형벌이 시작되는 재판이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여 대표는 "영화 'AM 11:00' 측이 주연배우 교체를 희망해왔습니다"라며 "열심히 준비해온 작품이라 많이 아쉽지만 조건 없이 '하차' 하기로 했습니다. 좋은 영화가 만들어지도록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당초 7월 초 크랭크인 예정이었던 'AM11:00'은 프리프로덕션이 지연되어 7월 중후반으로 촬영이 미뤄졌다. 김무열은 영화 촬영을 위해 피팅까지 마친 상태였지만 제작사의 요청에 따라 영화에서 하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편 지난 달 감사원은 김무열이 지난 2001년 현역판정을 받은 뒤 2010년 생계유지곤란을 이유로 병역감면 신청을 해 면제를 받은 데 대해 관련 병무청 직원의 징계를 권고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지난 달 22일 김무열 소속사 측은 장문의 글을 통해 김무열이 2003년 당시 판잣집에 살았으며 지인들의 도움으로 생활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병무청은 지난달 22일 김무열 병역감면처분에 대한 재조사 계획을 발표했으나 아직 재조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김무열 측은 병무청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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