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사진 제공 = 샘컴퍼니>
신예 강하늘이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1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파격 발탁돼 눈길을 모은다.
강하늘은 오는 8월 첫 방송 될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에서 노력형 '높이뛰기 선수' 민현재 역으로 등장한다. 민호와 '모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불꽃 경쟁을 펼칠 예정.
극중 민현재는 배경 좋은 태준(민호)과는 달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높이뛰기 선수다. 천재적인 태준과 언제나 비교를 당한 콤플렉스가 있어, 태준을 향한 독설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한다.
강한 열등감에 사로잡혀있는 탓에 남모르게 태준을 시기하고 있지만, 알고 보면 건전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는 인물. 욕심 많고 승부욕이 뛰어나 태준에게 늘 앞서기를 바라는 현재가 과연 태준과 어떤 스토리를 펼쳐나가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인 강하늘은 2007년 KBS 2TV '최강! 울엄마'로 얼굴을 알렸으며 '산너머 남촌에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졌다.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 '블랙메리포핀스' 등에 출연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강하늘은 이번 역할을 위해 한국체육대학교 높이뛰기 국가대표코치에게 하루 2시간씩 특별훈련을 받고 있다. 극중에서처럼 실제 강하늘도 운동을 좋아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완벽하게 해내려는 노력파인 만큼 공식훈련 이외에 추가적으로 4시간동안 개인훈련을 하면서 실제 높이뛰기 국가대표선수들 만큼의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후문.
드라마 한 관계자는 "강하늘의 가장 큰 강점은 신인 같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가졌다는 점"이라며 "민현재라는 캐릭터가 민호의 라이벌이다 보니 민호와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는 배우를 캐스팅하려고 했는데, 강하늘은 민현재 캐릭터와 완벽하게 일치한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기대 이상의 연기를 보여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보디가드', '쾌걸춘향', '마이걸', '꽃보다 남자' 등 다수의 작품들을 연출, 연이어 히트시키며 청춘 트렌디드라마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고 있는 전기상 감독과 '지붕 뚫고 하이킥',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 등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 유쾌하고도 짜임새 있는 필력을 인정받은 이영철 작가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