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그대에게' 첫 대본리딩 현장..'생기발랄'

윤상근 기자  |  2012.07.11 09:45
ⓒ사진제공=SM C&C ⓒ사진제공=SM C&C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가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11일 SBS는 '유령' 후속으로 오는 8월 첫 방송될 예정인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연출 전기상)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달 7일 탄현 SBS 일산제작센터 드라마 연습실에서 진행된 첫 대본 리딩 현장에는 설리, 민호, 이현우, 김지원, 기태영, 이영은, 강경준, 서준영, 광희, 강하늘, 이한위, 이아현, 안혜경 등 '출연진이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첫 만남의 긴장감에도 젊은 배우들의 생기발랄한 모습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멋진 연기 호흡으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통해 본격 연기자 변신을 선보일 주연배우 설리와 민호의 불타는 연기열정은 현장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설리는 남장미소녀 역할 구재희에 맞게 낮은 목소리 톤으로 다이내믹한 표정연기를 선보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민호는 끊임없이 눈을 빛내며 전기상 감독과 이영철 작가의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집중하는 등 강태준 역을 멋지게 소화해냈다.


연출을 맡은 전기상 PD와 이영철 작가의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도 돋보였다. 이들은 배우들의 사소한 질문에도 지친 기색 없이 꼼꼼히 대답해주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제작사 측은 "젊은 배우들의 열정적인 패기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성인 연기자들의 농익은 연기가 만나 좋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태준(민호)을 만나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 온 남장미소녀 재희(설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 판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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