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범 기자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박진영이 "다음 영화를 꼭 찍고 싶다"고 털어놨다.
박진영은 11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감독 김익로)의 언론시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5백만불의 사나이'는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중 하나인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가수이기도 한 박진영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얼굴 빼고는 모든 게 다 명품인 대기업 과장 최영인 역을 맡아 영화 전반을 이끈 박진영은 "1994년 '날 떠나지마'라는 곡으로 대중 앞에 섰는데 이렇게 떨리지 않았는데 오늘은 정말 많이 떨린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다음 영화를 꼭 찍고 싶은데 여러 분들이 좋게 봐 주셔야 다음 영화가 들어올 것 같다"며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5백만불의 사나이'는 로비자금 500만불을 배달하러 가다 그를 죽이고 돈도 가로채려던 상사의 음모에 휘말려 도망자가 되고 만 샐러리맨의 분투기를 담았다. 오는 19일 개봉을 앞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