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배우 정유미가 이영애를 패러디 해 이진욱에게 저주와 폭언을 내뱉는다.
11일 오후 케이블채널 수목극 '로맨스가 필요해 2012'(이하 '로필2')의 7회에서는 주열매(정유미 분) 선재경(김지우 분) 우지희(강예솔 분)가 각자 자신의 연애담을 영화에 비교한다.
세 사람은 멜로 영화와 현실의 로맨스는 다르다며 분통을 터트리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먼저 열매는 윤석현(이진욱 분) 과 영화 '봄날은 간다'의 이영애 유지태가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는 대사로 작별을 고하는 장면을 재현한다. 지난 방송에서 석현에게 매몰차게 고백을 거절당한 열매는 온갖 저주와 폭언으로 그를 비난하게 된다.
'봄날은 간다'에서 이영애와 유지태가 헤어지는 모습은 아름답게 그려지는데 비해 열매의 이별은 상대를 비난하는 등 현실을 그대로 담았다.
지희와 재경도 영화 패러디로 각자 처한 상황을 대변한다. 남자친구와 속궁합 문제를 앓고 있는 지희는 플라토닉 사랑을 대변하는 '너는 내 운명'을, 국민 간통녀로 낙인 찍힌 재경은 '화양연화'를 패러디 했다.
한편 이날 '로필2'에서는 개그우먼 강유미가 용한 무속인으로 깜짝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