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안에 '신품'있다.. 김은숙 작가 이어 '신품' 등장

윤상근 기자  |  2012.07.12 11:24
ⓒSBS \'유령\' 방송화면 ⓒSBS '유령' 방송화면


SBS 드라마 '유령'에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이 등장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연출 김형식)에서 같은 방송사의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이 쓰인 문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극 중 현민(엄기준 분)으로부터 뒷조사를 받고 있던 김병석 대표가 자신의 컴퓨터를 통해 세강텔레콤 사내 인트라넷에 로그인하면서 세강텔레콤 재무재표 등을 보는 장면이 등장했다.

이 장면에서 '세강텔레콤 드라마 신사의 품격 협찬 내역보고서'라는 문구가 이메일 제목으로 컴퓨터 화면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설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회 방송에서는 극 중 현민을 잡는 데 가장 중요한 인물이었던 남상원 대표의 아내 이름을 '신사의 품격'의 작가 이름인 김은숙으로 설정하기도 했다. 김은희 작가와 김은숙 작가는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알려졌다.

이렇듯 드라마 '유령'에서는 극 중 드라마 제목을 등장시키거나 실제 작가의 이름을 극 중 인물로 등장시키는 등의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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