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젝키 근황 "사기혐의 강성훈, 안타깝다"

ⓒ이기범 기자

가수 은지원이 90년대 후반 자신과 같이 남성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로 활동한 강성훈을 언급했다.

은지원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주간극 '응답하라 1997'의 제작발표회에서 젝스키스 멤버들과 활동하던 때가 생각난다고 속내를 밝혔다.


은지원은 이 자리에서 최근 사기혐의로 물의를 빚은 강성훈을 언급했다. 그는 "성훈이 안타깝다. 하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뭐라고 말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장수원과 김재덕에 대해서는 "제이워크로 새 앨범이 나올 것 같다"며 "그 친구들이 드라마를 보면 젝스키스를 생각 할 것 같다. 제가 출연하는 드라마의 본방을 사수하면 같은 시간대에 같은 추억을 떠올리고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응답하라 1997'은 시원(정은지 분)과 윤제(서인국 분) 학찬(은지원 분) 준희(호야 분) 등 개성만점 고등학생 여섯 남녀가 2012년 동창회에 모이고, 이중 한 커플이 결혼 발표를 하면서 1997년 과거를 회상하는 복고 드라마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신원호PD가 지난해 6월 CJ E&M에 이직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오는 24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8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안방극장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