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셰코' 심사위원, 준결승전 심사中 '결정보류'

이경호 기자  |  2012.07.13 13:46
<사진=올\'리브> <사진=올'리브>


케이블채널 올'리브 요리 오디션 서바이벌 '마스터셰프 코리아'(이하 '마셰코')의 심사위원단 전원이 결승 진출자 결정 보류를 선언했다.


13일 오후 올'리브에 따르면 톱5인의 준결승전이 펼쳐지는 '마셰코' 12회에서 결승 진출자 발표 직전에 심사위원들이 모두 '심사 보류'를 선언하고 장시간 회의에 돌입했다.

지난 5월 말에 진행된 '마셰코' 준결승전에서 심사위원들은 다섯 명의 미션 음식을 맛 본 뒤 "논의를 좀 더 해봐야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심사위원들이 장소까지 옮겨가며 무기한 회의를 진행한 것은 '마셰코' 방송 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직설적인 심사를 해 온 심사위원들의 이 같은 결정 보류에 촬영장은 한껏 긴장감으로 물들었다.

'마셰코'의 제작진은 "결승에 진출할 최종 후보를 가려내는 중대한 자리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면밀하고 종합적인 평가를 위해 심사위원들이 많은 시간을 소모한 것 같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당시 상황에 대해 "여태까지 바로 바로 심사가 진행됐던 편이라 이 같은 결정 보류 선언과 장시간 회의에 제작진도 초긴장 상태로 답변을 기다렸다"고 전했다.

한편 13일 오후 방송할 '마셰코' 12회에서는 박준우와 김태욱 유동율 서문기 김승민 등 톱5인의 결승 진출을 위한 대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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