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활동' 2AM, 다시 뭉친다..'하반기 日정조준'

윤성열 기자  |  2012.07.14 11:37


개별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남성 그룹 2AM이 일본열도 공략을 위해 다시 뭉친다.

14일 2AM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AM은 올 가을 세 번째 싱글을 정식 발매하고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싱글은 기존에 발매했던 번안곡이 아닌 일본 단독 발매인 첫 오리지널 곡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8월까지 개인 활동에 전념한 뒤, 이르면 9월에는 새싱글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일본 프로모션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에서 히트한 곡을 번안해 일본에서 발매했지만, 일본에서만 단독으로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현재 멤버들의 개인 활동에 전념하면서도 틈틈이 녹음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싱글에 수록된 신곡 '키미노타 메니 데키루코토(너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오는 16일 첫 방송을 앞둔 일본 TBS 드라마 'NEO 소우마토우 주식회사'(주마등주식회사)의 주제곡으로 결정됐다. 일본 현지 가수의 인기곡도 커버곡으로 포함될 예정이다.

2AM은 일본 데뷔당시 기존 아이돌그룹과 달리 가창력을 주 무기로 하는 발라드 그룹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관심이 쏠렸다. 세계로 뻗어가는 K팝이 국내 인기에 힘입어 댄스곡이 주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과연 발라드 그룹이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됐다.


앞서 2AM은 지난 1월 일본 데뷔 싱글 '네버 렛 유 고'(Never Let You Go)를 발표, 오리콘 싱글 데일리 및 위클리 차트에서 모두 3위에 오르는 등 성공적 데뷔를 알렸다.

지난 4월 발매된 두 번째 싱글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는 데일리 4위, 위클리 5위를 기록했다. 지난 4일에는 국내 인기그룹 2PM과 팀을 이뤄 일본 다큐멘터리 영화 'Be yond the ONEDAY 'Story of 2PM & 2AM'의 주제가 'ONE DAY'를 불렀다.

지난 3월 미니음반 '피츠 제럴드식 사랑이야기'로 국내 컴백해 많은 사랑을 받은 2AM은 그동안 개별 활동에 전념해왔다.


리더 조권은 지난달 25일 첫 솔로앨범 '아임 다 원'을 발표하고 가요프로그램 정상에 오르는 등 활발히 활동했으며, 창민은 '라카지'로 데뷔 첫 뮤지컬에 도전하기 위해 연습에 한창이다.

임슬옹은 영화 26년'에 캐스팅돼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정진운은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의 출연을 확정, 마다가스카르로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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