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판타스틱 베이비' 뮤직비디오 캡처
아이돌그룹 빅뱅이 유튜브 기준 올 상반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1, 2위를 독식했다.
16일 세계적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는 '2012년 상반기 가장 많이 본 K팝 톱10 뮤직비디오'를 공식 발표했다.
전 세계 및 국내 등 두 부문으로 나눠 공개된 이번 발표에서 빅뱅은 지난 2월 말 출시한 미니 5집 수록곡 '판타스틱 베이비'와 '블루'로 지구촌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판타스틱 베이비'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현재 유튜브 빅뱅 공식 채널에서만 전 세계 3000만 건의 조회 수를 넘기고 있다. '블루' 뮤직비디오 역시 2500만 클릭을 돌파했다.
빅뱅은 '배드 보이' 및 지난 6월 초 출시한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몬스터' 뮤직비디오 역시 세계 최다 조회 K팝 뮤직비디오 4, 6위에 각각 올려놓는 저력을 보였다.
<자료제공=유튜브>
이번 조사에서 소녀시태의 첫 유닛 태티서의 '트윙클', f(x)의 '일렉트릭 쇼크'는 3위와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씨스타의 '나혼자', 샤이니의 '셜록', 원더걸스의 '라이크 디스', 포미닛의 '볼륨 업'은 6~10위에 나란히 명함을 내밀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톱10 부문에서는 씨스타의 '나 혼자'가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씨스타는 지난 4월 발표한 이번 곡으로 톱 걸그룹 대열에 확실히 합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태티서의 '트윙클', 원더걸스의 '라이크 디스', 빅뱅의 '블루'와 '판타스틱 베이비', f(x)의 '일렉트릭 쇼크', 티아라의 '러비 더비', 빅뱅의 '몬스터',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 아이유의 '하루 끝'은 한국 내 최다 조회 K팝 뮤직비디오 2~10위를 차례로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