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혐의' 연예기획사 대표, 법원에 탄원서 제출

윤성열 기자  |  2012.07.16 12:41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대표 장모씨(51)가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16일 법원 등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탄원서를 냈다. 탄원서의 목적은 통상적으로 법원에 선처를 구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법원이 이를 참작해 어떤 판결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장씨는 피해자와 합의를 시도하며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4명 중 1명은 장씨와 합의한 것으로 간주해 친고죄에 해당하는 강제 추행 혐의에 대해 공소 기각했다.

장씨는 재판 도중 합의하지 않은 여성에게 지인을 통해 협박성 전화를 시도한 사실이 드러나 엄중 경고를 받기도 했다.


한편 장씨는 지난 4월 여성 연예인 연습생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조사 과정에서 남성 아이돌그룹 멤버들도 여성 연습생들에 대한 성폭행에 가담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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