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김준호가 나 대신 '남격' 합류, 속상했다"

이경호 기자  |  2012.07.17 11:12
ⓒ이기범 기자 ⓒ이기범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선배 개그맨 김준호에게 서운한 마음을 표했다.

김준현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대의회실에서 진행된 '과학과 개그의 즐거운 만남-개그콘서트의 경쟁 시스템'에 관해 특강을 했다.


김준현은 이 자리에서 "제가 세상에서 제일 못 하는 게 강의"라며 "4~5회 정도 특강을 했는데, 제 생각에도 정말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는 소속사 대표인 김준호 선배가 강의하기로 했었다"며 "이 자리는 누구를 위한 자리인지 모르겠다. 제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들어가기로 했는데, 김준호 선배가 들어갔다. 속이 상한다. 그 대신 이 자리에 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준현은 이어 진행된 특강에서 김준호가 능력 있는 CEO라고 칭찬했다. 과거 소속사들의 비정상적인 경영 방식과 다르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김준현의 특강은 그의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가 국가기술위원회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면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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