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김태호PD "녹화재개 미정, 최대한 조율중"

김현록 기자  |  2012.07.17 15:59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오는 21일 25주만에 방송을 재개하는 '무한도전'의 녹화 재개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17일 MBC 노조가 170일간의 파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18일 업무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이날 김태호 PD는 취재진과 만나 "금주 중 녹화 재개를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태호 PD는 "정형돈 노홍철 하하의 경우 19일 CF 촬영 이야기를 예전부터 들은 상태였다"며 "가능하다면 멤버들 모두가 모일 수 있는 시간을 1시간이라도 내 오프닝 형식이라도 촬영을 하려고 하지만 여의치가 않다"고 전했다.

그는 "적어도 금요일(20일)까지는 촬영을 해야 21일 방송이 나가지 않겠느냐"며 "최대한 조율을 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태호 PD는 파업 중 촬영 재개설, 편집 설, 방송 준비설 등을 모두 부인하며 "밖에서 보는 눈이 많아 작가들과이 만남도 잘 갖지 않았다"고도 말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파업기간 중 김태호 PD와 함께 연출을 맡았던 조욱형 PD가 빠지고 이병혁 PD가 새로 합류하는 등 제작 인력 구성에 변화를 겪었다.


특히 조연출의 경우 기존 인력이 100% 바뀌어 촬영에 적응하는 데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김태호 PD는 전했다.

지난 1월30일 MBC 노조 파업 이후 24주 연속 결방, 스페셜 재방송으로 대체돼 왔던 '무한도전'은 파업 중단 및 업무 복귀에 따라 오는 21일 25주만에 정상 방송이 재개된다. 제작진은 2편까지만 방송되고 중단된 '하하 vs 홍철' 편 마지막 3번째 이야기를 내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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