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후배' 씨클라운, 강렬 데뷔 "최고보단 최선"

씨클라운 <사진제공=예당엔터테인먼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선택한 신예 아이돌 그룹 씨클라운(C-CLOWN)이 강렬한 데뷔를 알렸다.

씨클라운은 임재범, 국카스텐 등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6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이들은 18일 오후 4시 서울 신사동 압구정 예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첫 모습을 공개했다.


씨클라운은 이날 데뷔 음반 타이틀곡 '솔로'(SOLO)를 비롯해 수록곡 '차 안에서' '아임 낫 얼론'(I'm Not Alone) 등을 선보이고 그간 준비해 온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노래를 뽐냈다.

리더 롬은 "떨리고 긴장된다. 그동안 연습한 결과를 첫 공개하는 만큼 기대도 많이 된다"며 "긴장도 되지만 첫 무대를 즐기고 싶었다. 멤버들 모두 즐기는 마음으로 신나는 무대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팀 내 랩 메이킹을 맡고 있는 T.K는 "긴장 보다는 하루 빨리 저희가 준비한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제가 맡은 퍼포먼스에서 최고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씨클라운은 데뷔 전부터 히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의 극찬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데뷔 앨범에는 신사동호랭이의 음악적 동료인 작곡가 라도, 지인, 원택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ROME, T.K, 시우, Ray, 강준, 마루로 구성된 씨클라운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도심 한복판을 돌며 데뷔를 알렸다. 종로 한빛거리에서 게릴라 공연을 펼친 씨클라운은 미디어 쇼케이스를 마친 뒤 오후 7시 명동, 오후 11시 명동을 돌며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씨클라운 <사진제공=예당엔터테인먼트>

이들은 가요계에 나서는 당찬 포부를 팀명에 담았다. 씨클라운은 '크라운 클라운'(Crown Clown)의 약자로 크라운(Crown)은 왕관, 왕위, 클라운(Clown)은 광대, 어릿광대 같은 사람을 뜻한다.

즉 지금은 어릿광대인 여섯 멤버들이 최고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앞으로 가요계에서 왕관을 쓴 왕, 최고가 되고 싶다는 의지와 포부를 담은 것. 씨클라운은 활짝 웃으며 데뷔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정말 많이 준비했다. 이제 정식 데뷔가 하루 남았는데 연습 때보다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렸으면 좋겠다. 겸손한 자세 잊지 않고 그동안 준비한 것들을 실수 없이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멤버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리더 'ROME'(본명 유바롬)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B.yu'라는 이름으로 이미 유명세를 떨친 인물. 가수가 되기 전부터 자신이 직접 구성하고 출연, 연출, 편집해서 업로드한 댄스 영상들로 네티즌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또 다른 멤버 'T.K'(본명 이민우)는 종합편성채널 JTBC 일일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에서 그룹 청담불패 멤버로 출연했다. 그룹 비투비의 멤버로 준비하다 씨클라운으로 새롭게 데뷔하게 됐다.

한편 씨클라운은 오는 19일 데뷔 미니앨범 '낫 얼론'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데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