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조정 중인 배우 류시원과 아내 조모씨가 본격 이혼조정 절차에 들어간다.
서울가정법원은 18일 류시원과 아내 조씨의 이혼조정기일을 오는 8월 28일로 결정했다. 법원은 이날 류시원과 조씨에게 조정기일소환장을 송달했다.
지난 3월 두 사람의 파경소식이 알려진 후 법원에서 이혼조정기일이 잡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월 초 소송대리인을 해임한 뒤 이어 지난 5월 29일 주소보정을 제출하고 별다른 움직임이 없던 조씨는 지난 16일 서울가정법원에 사실조회촉탁신청을 제출했다.
최근 드라마를 마친 류시원 역시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부터 시작이다. 많이 힘들겠지만 내 딸 현서를 생각하며. 사랑해 현서야"라는 글과 함께 거울을 치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면서 두 사람의 이혼조정 절차가 본격화할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이혼조정은 8월 28일 오후 4시 30분 서울가정법원 신관 510호에서 열린다.
한편 류시원은 2010년 10월 9세 연하의 조씨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지난 3월 아내 조씨가 이혼 조정 신청을 낸 가운데 양측은 서로 딸의 양육권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