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반항아 김우빈, 단막극 속 과거 모습 '눈길'

윤상근 기자  |  2012.07.19 08:30
ⓒ사진제공=싸이더스 HQ ⓒ사진제공=싸이더스 HQ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반항아 김동협 역의 김우빈의 과거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인터넷의 한 게시판에는 '김우빈의 깜짝 과거, 알고 보니 엄친아?'라는 제목과 함께 김우빈의 과거 작품들을 캡처한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모았다.


김우빈은 현재 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 권혁찬, 이하 '신품')에서 서이수(김하늘 분)의 제자 김동협 역을 연기하며 반항적인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네티즌들이 올린 사진은 현재 출연중인 '신사의 품격' 속 캐릭터 김동협과, 김우빈의 데뷔작인 KBS 2TV 단막극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강미르를 비교한 것으로, 닮은 듯 다른 두 캐릭터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두 캐릭터는 '성적'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신사의 품격' 속 동협이 '윤리선생 연하남편'이란 허무맹랑한 꿈을 안고 사는 사고뭉치인데 반해, '화이트 크리스마스' 속 미르는 전국의 수재들을 모아 놓은 고등학교에서 전교 1등을 차지할 만큼 똑똑한 엘리트인 것.

하지만 두 캐릭터 모두 학교 내에서 주먹으로는 당해 낼 사람이 없는 반항아 캐릭터라는 큰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동협과 미르 모두 연상 킬러라는 점도 비슷하다. 동협은 극중 담임선생님인 이수(김하늘 분)를, 미르는 눈 속에서 조난당한 자신을 구해준 오정혜(이엘 분)를 짝사랑하는 등 귀여운 연하남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미미와 동협이, 정말 다른 듯 닮았네", "동협이 원래는 수재인데, 공부와는 담 쌓은 척 하고 있는 것 뿐?", "그러고 보니 '신품' 학교랑 '화크' 학교도 같은 학교라던데...신기하다", "우빈이는 2년 째 학교 짱인건가?"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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