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가수 아이유가 일본 신곡을 발표하고 현지 활동을 시작했다.
19일 일본의 권위 있는 음악랭킹 사이트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지 발매된 아이유의 2번째 싱글 '유 앤드 아이(You and I)'는 데일리 싱글 차트 4위에 올랐다.
이는 아이유의 히트곡 '너랑 나'의 일본어 버전으로, 히트 작곡가 이민수와 김이나 작사가가 의기투합한 곡이다. '너랑 나'는 뉴스(NEWS) 등 일본 인기그룹들에 이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좋은 날'(Good Day)로 오리콘 싱글 차트 8위에 진입하는 등 성공적인 일본 데뷔 신고식을 치른 아이유는 자신의 또 다른 히트곡으로 다시 한 번 일본 시장을 공략하게 됐다.
아이유는 4월부터 일본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첫 해외 활동을 펼쳐왔다. 현지 발매된 아이유의 정규 2집 '라스트 판타지'(Last Fantasy)는 아이튠즈 일본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큰 반응을 얻었다.
특히 아이돌과 뮤지션 사이 묘한 경계에 있는 아이유의 존재감과 국내에서의 '국민 여동생'이란 이미지는 일본 팬들에 친근감을 줬다. 음악성을 강조한 아이돌 여가수란 점에서도 큰 강점으로 꼽힌다는 평이다. 일본 언론 역시 "한국 최고의 소녀가수가 일본에 상륙했다"며 큰 관심을 보냈다.
현재 전국투어를 진행 중인 아이유는 9월17일 일본 도쿄포럼A홀에서 해외 첫 단독 콘서트 '아이유 프렌드십 스페셜 콘서트 가을 2012'를 개최한다. 일본 진출 6개월 만에 갖는 첫 해외 단독 콘서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