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전 세계인들의 축제 '2012 런던 올림픽'이 오는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12일 까지 이어진다. 방송사들은 올림픽 특수에 맞춰 특집 프로그램과 함께 임시 편성을 준비했다. 시청자들에게 대한민국의 주요 경기도 중요하지만 평소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결방하는 여부도 궁금한 부분이다.
KBS 경우는 1TV와 2TV 가운데 1TV가 올림픽 관련 방송에 집중할 예정으로 2TV는 주요 경기 일정에 맞춰 편성했다. '2012 런던올림픽' 장르별로 보는 KBS 핵심 시청 포인트.
◆ 드라마
시청자에게 드라마는 흐름이 중요하다. 한정된 회 차에서 이야기를 풀어가기 때문에 한 번 흐름을 놓칠 경우 다시 몰입하기가 힘들다. 올림픽 기간 동안 KBS는 신상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KBS 2TV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이 24일 종영한다. 일반적으로 다음 작품이 방송되지만 주요 일정이 편성되면서 배우 김강우 조여정 주연의 '해운대 연인들'(극본 황은경 연출 송현욱)은 8월6일 첫 방송한다.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은 26일만 결방한다. 이때 축구 B조 예선인 대한민국 대 멕시코 경기가 대체되고 이후는 그대로 방송한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시즌3은 올림픽 기간 내내 결방한다.
국민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은 올림픽 여파에도 상관없이 그대로 방송한다.
◆ 예능
예능프로그램이 타격이 크다. 월요일 예능인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
요'는 30일부터 결방하며 양궁 남여 개인 64-32강이 대체된다. 6일에는 탁구 남자 단체 준결승이 대신한다. 양궁과 탁구 모두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데다 금빛 사냥에 자신 있는 종목이기에 편성했다.
KBS 2TV '승승장구'는 31일 편에서 유도 여 63/남 81 준결승 및 결승, 양궁 남녀 개인 64-32강이 이어진다. 8월 7일 방송 역시 체조 남녀 종목별 결승이 대체되며 한국 탁구 대표 팀이 결승으로 향할 경우 결승전을 방송한다. 14일부터 정상방송이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8월 2일만 결방한다. 이날 양궁 여자 개인 8강과 결승, 유도 여자 78kg와 남자 100kg 준결승 및 결승을 연속 편성했다.
'사랑과 전쟁2'는 20일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세내갈 경기, 8월 방송 분은 손연재가 출전하는 리듬체조 개인 종합예선, 하키 여자 3~4위 준결승이 방송된다. 매주 토요일 방송되는 '이야기 쇼 두드림'은 3주내내 결방한다.
◆ 시사교양
시사교양은 특집 프로그램이 새롭게 대거 등장했다. 런던 올림픽 개막에 앞서 개최지인 런던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KBS 스페셜', '올림픽 사이언스' 등 준비했다.
27일 개막식 당일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도전사를 다룬 '위대한 도전 1948-2012'를 편성했다. 지금의 스포츠 강국이 있기 까지 역사를 만들어온 선수들을 재조명한다.
기존 프로그램 중에서는 KBS 2TV '밴드 서바이벌 톱밴드2'가 3주 동안 결방되는 것을 시작으로 '다큐 3일' 29일 방송이 양궁 단체 8강으로 대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