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엄기준, 소지섭의 정체 알아냈다

노형연 인턴기자  |  2012.07.19 23:38
ⓒSBS \'유령\' ⓒSBS '유령'


드라마 '유령'에서 엄기준이 소지섭의 정체를 알아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극 '유령'에서는 극 중 조현민(엄기준 분)이 박기영(소지섭 분)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자신의 해킹 팀을 이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박기영이 주도하고 있는 사이버 수사 1팀은 조현민의 해킹 팀이 있다는 정보를 알고 바로 빌딩을 급습했지만 강응진(백승현 분)등 주요 인물은 놓치고 2명의 팀원만 현장에서 검거했다.

박기영과 권혁주(곽도원 분)은 조현민과 관련된 증거를 알아내기 위해 각각 이들을 심문했다. 하지만 해킹을 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어 해킹 팀원들은 풀려났고 박기영과 권혁주는 이들을 각각 미행하기에 이르렀다.


박기영은 자신이 쫓던 팀원이 PC방에 들어가 메일 계정을 로그인 한 것을 보고 놀랐다. 이는 'phanton0308'라는 아이디로 신효정 동영상과 관련된 메일 계정이었기 때문이다. 박기영은 팀원을 압박해 메일 계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의심 없이 자리를 떴다. 이는 조현민의 치밀한 계산아래 진행된 것으로 박기영이 김우현이 아니라는 결정적인 증거였다.

이에 박기영은 CK전자 원본 하드디스크를 들고 '트루스토리' 사무실로 향해 분석했다. 박기영이 분석에 열중하던 사이 조현민은 '트루스토리'에 등장했고 박기영이 "세강 그룹 회장님께서 여기 무슨 일이냐"고 묻자 조현민은 "김 경위님은 무슨 일이냐"며 응수했다.


조현민은 "여기 살던 사람을 잘 알고 있다. 우리 팀에 꼭 넣고 싶은 사람이었는데 그 사람은 돈도 명예도 원하지 않아 포섭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사고로 기억을 잃었다는데 그럼 그것도 기억 안 나느냐"라며 "그 날 김우현 경위는 박기영을 죽이러 갔다는 거다. 그 날 박기영이 죽은 것 맞냐"며 박기영에게 유도심문을 했다.

사실상 자신의 정체를 들킨 박기영은 결국 "당신 말이 맞아. 나 박기영이야. 그런데 'phanton0308'을 나와 또 한명만 알고 있다"라며 "그 사람이 신효정을 죽인 진범이지. 신효정을 죽인 건 바로 당신이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경찰청 내부의 또 다른 동조자가 밝혀지는 등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은 더해만 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