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단독 콘서트에서 걸 그룹 씨스타의 '나혼자'를 패러디 한다.
20일 오전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지난 19일 오후 미투데이 모바일 채팅에서 오는 8월 1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자신의 단독 콘서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팬들이 콘서트에 관한 질문을 하자 "이번 공연 여성 가수 패러디는 씨스타"라고 밝혔다.
싸이는 그동안 가수 이효리 아이비 박지윤 비욘세 레이디 가가를 비롯해 걸 그룹 소녀시대까지 유명 여성 가수들의 무대를 패러디해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그는 자신의 단독 콘서트에서는 딱 달라붙는 스커트에 각선미를 강조한 씨스타의 '나혼자' 안무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싸이는 채팅 중 팬들이 최근 발매한 새 앨범 '싸이6甲 Part 1(싸이육갑 파트 원)'의 타이틀곡 '강남 스타일'의 매력을 칭찬하자 "장동건형 같은 비주얼이 강남 이야기를 하면 사회적 위화감이 조성되겠지만, 내가 하면 개그"라고 답했다.
한편 싸이는 오는 8월 11일 단독 콘서트 '싸이의 썸머스탠드 훨씬 THE 흠뻑쑈'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