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갓탤2' 트로트 천재 유민지, 아델+심수봉 조화

최보란 기자  |  2012.07.21 00:08
유민지 <방송캡처=tvN \'코리아 갓 탤런트2\'> 유민지 <방송캡처=tvN '코리아 갓 탤런트2'>


천재 트로트 소녀 유민지가 팝송과 트로트의 조화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20일 오후 11시 생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재능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2'(이하 '코갓탤2')에서는 세미 파이널 진출 7팀의 대결이 진행됐다. 오디션 프로 최초로 3일 연속 생방송 대결을 펼치는 '코갓탤2'는 이날 방송을 시작으로 총 21팀이 경쟁을 펼친다.


세미 파이널 첫 날인 이날 '코갓탤2에서는 10대 댄스스포츠 커플 챔피언(김지수16, 황유성14), 천재 트로트 소녀 유민지(17), 박칼린의 마음을 흔든 혼성 댄스듀오 JS바디(조준성18, 손예은18), 기타 신동 임형빈(12), 여성 왁킹댄스 그룹 X-Fever, 매력적인 보이스의 김재환(17), 레이저 퍼포먼스 그룹 PID 등 톡톡 튀는 10대 참가자 7팀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유민지는 심수봉의 '백만 송이 장미'와 영국 가수 아델의 '롤링 인 더 딥'을 혼합한 곡을 선보였다. 트로트와 팝송의 조화 속에 구성진 트로트 발성이 돋보이는 신선한 매력을 발산했다.


장항준 감독은 "앞으로도 자신의 강점을 보여주는 무대 기대한다"고 평했지만, 장진 감독은 "우리가 왜 뽑았을까 생각하니 또 보고 싶고 또 듣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런 점에서 본인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데 장르를 섞는 게 좋은 건지 의문이다"라고 아쉬운 점을 지적했다.

한편 세미 파이널에 오른 21팀은 시청자 문자투표(#8282)와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매회 2팀, 총 6팀이 파이널에 진출한다.


'코갓탤2' 세미 파이널은 tvN 아시아를 통해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호주 등 9개국 약 300만 가구를 통해 동시 생방송돼 아시아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오디션으로 재탄생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총 3억 원의 우승 상금, 프리미엄 중형 세단 등 푸짐한 부상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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