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tvN '코리아 갓 탤런트2'>
레이저 퍼포먼스 그룹 PID와 가 '코갓탤2' 파이널에 진출했다.
20일 오후 11시 생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재능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2'(이하 '코갓탤2')에서는 7팀의 세미 파이널이 진행됐다.
오디션 프로 최초로 3일 연속 생방송 대결을 펼치는 '코갓탤2'는 이날 방송을 시작으로 총 21팀이 대결을 펼친다. 세미 파이널에 오른 21팀은 시청자 문자투표와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매회 2팀, 총 6팀이 파이널에 진출한다.
세미 파이널 첫 날인 이날 '코갓탤2에서는 10대 댄스스포츠 커플 챔피언(김지수16, 황유성14), 천재 트로트 소녀 유민지(17), 박칼린의 마음을 흔든 혼성 댄스듀오 JS바디(조준성18, 손예은18), 기타 신동 임형빈(12), 여성 왁킹댄스 그룹 X-Fever, 매력적인 보이스의 김재환(17), 레이저 퍼포먼스 그룹 PID 등 톡톡 튀는 10대 참가자 7팀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이 가운데 PID가 문자투표 결과 1위로 가장 먼저 파이널 진출 테이프를 끊었다. 톱3에 든 JS바디와 챔피언 가운데 JS바디가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받아 파이널 진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챔피언은 첫 타자라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 안정된 무대를 펼쳤다. 중학생이라는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감정 표현력과 완벽한 스토리텔링의 퍼포먼스, 두 참가자의 환상적인 호흡이 첫 무대를 멋지게 펼쳐냈다.
천재 트로트 소녀 유민지가 두 번째로 무대에 올라 심수봉의 '백만 송이 장미'와 영국 가수 아델의 '롤링 인 더 딥'을 혼합한 곡을 선보였다. 트로트와 팝송의 조화 속에 구성진 트로트 발성이 돋보이는 신선한 매력을 발산했다.
혼성 댄스듀오 JS바디는 잔잔한 팝송을 배경음으로 애절한 사랑을 나누는 커플의 모습을 댄스로 표현해 냈다. 박칼린은 "기대했던 팀이고 이런 스타일의 춤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소재가 조금씩 비슷해서 파이널을 가게 되면 다른 소재도 신선할 것. 테크닉이나 표현을 아주 좋았다"라고, 장진 감독은 "기술이 완성도 있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아주 좋아졌다"라고 평가했다.
<방송캡처=tvN '코리아 갓 탤런트2'>
네 번 째로 무대에 선 임형빈은 기타 신동이라는 별칭답게 뛰어난 기타 연주와 다양한 퍼포먼스로 심사위원을 놀라게 했다. 임형빈은 특히 자신이 드럼을 연주한 영상과 베이스를 연주한 영상을 무대에 동시에 띄우고, 여기에 맞춰 기타를 연주해 혼자서 3가지 악기를 합주하는 깜짝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장항준 감독은 "제가 뭐라 평하기 힘들 정도로 수준있는 연주였다"라고, 장진 감독은 "기타 실력은 잘 알지만 어떤 놀라움을 더 선보일 수 있을까 하는 한계를 생각했는데, 이를 뛰어 넘었다. 12살인데 10년 이상 기타를 친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여성 왁킹댄스 그룹 X-Fever는 런웨이를 연상케 하는 네온색상의 강렬한 의상을 입고 파워풀한 댄스로 무대를 압도했다. 심사위원들은 "춤을 가르쳐 준 선생님이 누군지 한 번 보고 싶을 정도"라며 뛰어난 무대 구성과 댄스 실력에 박수를 보냈다.
매력적인 보이스의 김재환은 록적인 느낌으로 자신감 있는 노래를 선보여 "지금까지 중 최고의 선곡이었다", "스타성이 있는 분이라고 생각한다. 매력적인 보이스와 더불어 본인이 즐기는 느낌이 와 닿았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 순서인 레이저 퍼포먼스 그룹 PID는 어둠 속에서 야광으로 빛나는 가면과 장갑을 착용한 뒤 화려한 레이저 쇼를 선보여 눈을 즐겁게 했다. 이들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기대가 크면 실망도 하는 법인데, 상상을 뛰어넘는 기대 이상의 무대였다", "오랜 시간 연습하고 준비한 티가 났다. 노력하는 예쁜 팀이다"라며 극찬했다.
'코갓탤2' 세미 파이널은 tvN 아시아를 통해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호주 등 9개국 약 300만 가구를 통해 동시 생방송돼 아시아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오디션으로 재탄생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총 3억 원의 우승 상금, 프리미엄 중형 세단 등 푸짐한 부상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