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일시적 음향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1박2일'은 22일 오후 방송에서 멤버들의 대화 소리와 현장음을 제외한 배경 음악과 효과 음악이 한동안 방송되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정동진에 도착한 멤버들이 나온 장면에서는 자막으로 '한번 들어보세요'라고 바다 소리를 시청자들에 전했지만, 정작 음향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음향은 오후 7시24분께 게스트 쿨과 씨스타 보라가 등장할 때서야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와 관련 '1박2일' 박중민 KBS 예능제작부국장은 22일 오후 스타뉴스에 "음향사고에 대해 원인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박 부국장은 "일단 제작진의 잘못은 아닌 것 같다"라며 "최재형PD 등 연출진도 원인을 모르겠다고 한다. 제작진의 잘못이라기보다는 방송 관련 장비의 기계적 결함인 것 같다. 현재 '1박2일' 제작진과 KBS 예능국이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같은 음향사고에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주요포털 게시판을 통해 "음향이 들리지 않는다" "배경음악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멤버들의 대화 소리만 방송되고 있다"고 실시간으로 불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