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다크 나이트 라이즈'(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는 지난 20일 부터 22일까지 3일간 199만 103명이 관람해 주말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243만 1941명으로 개봉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배트맨 비긴즈' '다크 나이트'에 이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개봉 전부터 사전 예매 관객 36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을 예고했다.
지난 19일 개봉 첫날부터 44만 명의 관객을 모은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20일 50만 명, 21일 76만 명을 모으며 흥행 파워를 증명했다. 22일 71만 명을 더해 개봉 4일 만에 200만 고지에 오르게 됐다.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여전히 70%를 넘는 예매율을 보이고 있는데다 영화 평점도 9점대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어 '도둑들'이 개봉하는 25일까지 독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폭발적 흥행과 함께 관객과 평단의 호평까지 이끌어내고 있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올 여름 한국영화 기대작 '도둑들'과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둘지 주목된다.
한편 '연가시'는 같은 기간 49만 4892명의 관객을 모아 주말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417만 2868명이다. 3위는 '명탐정 코난: 11번째 스트라이커'가 차지했다. 주말관객 19만 121명, 누적관객 20만 420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