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한 예비 대선 주자로 불리는 안철수 교수가 출연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가 앞서 방송된 박근혜 문재인편에 비해 크게 상승한 시청률을 보였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는 18.7%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11.9% 보다 6.9%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힐링캠프' 자체최고 시청률이다.
박근혜 새누리당 전비상대책위원장과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이 출연했을 당시 시청률을 또한 크게 앞질렀다. 앞서 올 1월2일 방송된 '힐링캠프' 박근혜편은 12.2%, 1월9일 전파를 탄 문재인편은 10.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안 원장은 이날 방송에서 대선 출마 가능성을 내비치며 "지지자들이 (자신의 생각을 밝힌 책을) 보고 제 수준을 판단해 주시면 될 것 같다. 만약 이후에도 저를 원한다면 본격적인 논의를 하겠다. 양쪽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민의 판단에 따르겠다"라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