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패', 8월13일 첫방 확정..'시트콤 인기부활 노린다'

이경호 기자  |  2012.07.24 16:24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KBS 2TV 새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의 방송 날짜가 확정됐다.

24일 오후 KBS측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닥치고 패밀리'(이하 '닥패')가 오는 8월 13일로 첫 방송 날짜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닥치고 패밀리'가 첫 방송 날짜를 확정과 더불어 작품 제목 역시 '닥치고 패밀리'로 정했다"며 "방송 횟수는 총 120부작이다"고 말했다.

'닥치고 패밀리'는 24일 오후 종영하는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의 후속작으로 황신혜 박지윤 박희본 이본 심지호 최우식 선우용녀 안석환과 걸 그룹 씨스타의 다솜, 개그맨 박성광 등이 출연한다.


'닥패'가 방송 날짜를 최종 확정한 가운데 올 하반기 시트콤 열풍을 일으킬 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황신혜를 비롯한 스타와 신예들의 대거 출연이 잠잠했던 시트콤 바람을 거세게 할 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올 상반기 방송가 시트콤들은 이렇다 할 흥행 성적을 내지 못했다.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과 '스탠바이', KBS 2TV '선녀가 필요해' 등이 방송가 시트콤의 부활을 노렸지만 10%대 초반 시청률(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일일집계 기준, 이하 동일)로 전작들에 비해 이렇다 할 관심을 이끌지 못했다. 후속작 '스탠바이'도 시청률 4%대로 시트콤 부활에는 이렇다 할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다.


KBS는 '선녀가 필요해'로 '하이킥3'에 맞불을 놓았지만, 시청률이 4%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차인표 심혜진 황우슬혜 등의 스타들이 대거 포진했지만 방송 초반 이후로 관심이 시들해졌다.

방송가에 시트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닥패'가 올 하반기 시트콤의 인기 되살리기에 나선다. 특히 여느 시트콤과 달리 여성 스타들의 대거 출연한다.

70년대부터 현재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스타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던 모습이 예고되고 있다. 시트콤 특성상 배우들의 색다른 코믹연기가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여기에 용감한 녀석들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박성광까지 합류해 흥미를 끌고 있다.

'닥패'의 한 제작진은 24일 오후 스타뉴스에 "당초 80부작으로 기획됐지만 소재와 내용이 좋아 120부작으로 늘렸다는 풍문이 있을 정도다"고 귀뜸하기도 했다.

'닥패'는 외모부터 스펙까지 모든 게 우월한 우성가족의 열혈엄마(황신혜 분)와 몸꽝, 얼꽝 등 모든 게 하자투성인 열성가족 천사아빠(안석환 분)가 재혼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