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차태현 "시청률 때문에 술 마신다"

이경호 기자  |  2012.07.24 17:47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차태현이 자신이 출연 중인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24일 오후 KBS에 따르면 차태현이 최근 진행된 KBS 2TV '승승장구'의 녹화에서 '1박2일'의 멤버들에 대한 생각과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차태현은 녹화에서 '1박2일' 멤버들 중 가장 의외의 멤버로 김승우를 손꼽았다. 그는 "(김승우가) 제일 적응을 못할 줄 알았는데, 첫 촬영 때부터 모든 것을 놓은 사람처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수근, 엄태웅, 이 두 사람을 알고 싶은 마음에 '1박2일'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1박2일'에 함께 출연중인 엄태웅에 대해 "함께 촬영을 하다 보니 (엄)태웅이 형은 정말 특이한 사람이었다. 촬영 중 비방 코멘트를 정말 많이 한다"고 밝혔다.


차태현은 '1박2일'의 시청률을 신경 쓴다며 "매주 월요일 마다 술을 마신다. 시청률이 오르면 좋아서, 떨어지면 괴로워서 술을 마신다"고 전했다.

그는 "초반에 '1박 2일' 시청률이 정말 많이 나왔는데, 사실 시즌 1의 시청률을 이어 받았다는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시청률이 한번 꺾이고 나서 조금씩 올라가는 모습을 보니, 진짜 우리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우리끼리 위안하며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1박2일'을 하지 않았으면 후회했을 것 같다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차태현이 출연한 '승승장구'는 24일 오후 11시 15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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