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파문' 김성민, 베니스영화제 초청 '무게' 출연

전형화 기자  |  2012.07.25 08:39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성민이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무게'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

25일 '무게' 배급사 NEW 관계자는 "김성민이 '무게'에 무연고시체를 안치소에 데려다주는 소방관 역할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김성민은 앞서 연극 '테레즈 라깽'으로 연기에 복귀한 데 이어 박철수 감독의 '생생활활'에 오인혜와 함께 출연했다.

때문에 김성민이 활동을 조심스럽게 재개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김성민은 2008년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구입해 밀반입 한 뒤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5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3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았으며, 이후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뒤 줄곧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한편 '무게'는 '모차르트 타운' '애니멀 타운' '댄스 타운' 등 '타운' 시리즈와 '바라나시'로 해외에 잘 알려진 전규환 감독의 신작. 무연고시체 안치소를 배경으로 인간이 짊어져야 할 삶의 무게와 아픔을 그렸다.


조재현이 주연을 맡았으며, 8월29일 개막하는 베니스국제영화제 베니스데이즈 부문에 한국영화 최초로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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