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음주물의' 2PM 닉쿤,자숙..일부 일정 취소" 공식입장

(JYP 공식입장 전문)

최보란 기자  |  2012.07.26 16:06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그룹 2PM의 닉쿤이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닉쿤이 이번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닉쿤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공식 보도자료

JYP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닉쿤군은 지난 5년간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대중 여러분들과 특히 자신을 가족처럼 아껴주신 한국에서 이런 잘못을 저지른 것에 대해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으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자숙의 시간을 가진 후 새로운 마음으로 팬 여러분들과 한국 국민 여러분 앞에 서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

이에 저희 JYP엔터테인먼트는 닉쿤군의 의견을 존중하여 8월에 예정되어있는 JYP네이션 한국 및 일본 공연과 JYP팬스데이에도 닉쿤군이 참석하지 않는 것을 비롯하여 추후 일정들을 조율하고 있으며 기존에 이미 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일정들은 계약상대방들이 피해를 입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여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소속 연예인과 관련해 이런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하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회사 차원에서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한편 닉쿤은 지난 24일 오전 2시 45분께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 주택가 교차로에서 자신의 폭스바겐 승용차를 몰다 오른쪽에서 진입하던 오토바이와 추돌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닉쿤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56%로 면허정지 수준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조만간 현장 검증을 위해 닉쿤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닉쿤은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어로 장문의 글을 남기고 일련의 사건에대해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닉쿤은 "상처를 받은 피해자 가족들과 한국인, 나의 팬 JYP식구들과 스태프들, 2PM 멤버들에게 그리고 이번 사건으로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나의 무책임했던 행동에 사과를 드린다(I would like to write this letter of apology for such an irresponsible act. To the injured person, his family, the people of Korea, my fans, JYPE family and staffs, 2PM members, and all the people this situation has affected)"고 전했다.

닉쿤은 이어 "나에게 그동안 사랑과 지지를 보내준 사람들을 배신했다(I have betrayed the ones who have given me their love and support)"며 "나는 사랑과 지지를 받을 자격이 없다(the love and support I don't deserve with such behavior)"고 덧붙였다.

닉쿤은 또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그리고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나의 행동과 나 자신에 대해 좀 더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I feel the need to take some time off to re-think about my action and myself, to make myself a better person and never again repeat the same mistake)"고 말했다.

끝으로 닉쿤은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켜드려서 진심으로 부끄럽고 죄송하다(I am truly ashamed that I have disappointed so many, and I am deeply sorry)"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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