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영화제 레드카펫 밟을 韓스타는?

안이슬 기자  |  2012.07.26 19:31
배우 조민수, 이정진, 조재현(왼쪽부터) 배우 조민수, 이정진, 조재현(왼쪽부터)


올해 베니스 영화제에는 어떤 한국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걷는 영광을 누리게 될까?

베니스국제영화제사무국은 26일 제 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초청작 리스트를 공개했다. 한국 작품은 경쟁부문에 진출한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와 하루 앞서 초청을 확정지은 전규환 감독의 '무게', 오리종티 섹션에 초청된 유민영 감독의 단편 '초대'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세 편의 한국영화가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됨에 따라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도 베니스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이정진은 '피에타'에서 악마 같은 사채수금업자 이강도로 출연해 강렬한 연기를 예고했다. 조민수는 갑자기 나타난 강도의 엄마 역으로 영화에 함께했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이정진과 조민수 모두 베니스 국제 영화제 참석이 확실시 된다. 이정진과 조민수 모두 베니스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쟁 부문에 진출한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과 이정진, 조민수는 베니스 영화제 측에서 숙소와 항공편을 제공받게 된다.

'무게'에 출연한 조재현도 베니스 영화제 참석 여부를 조율중이다. 조재현이 출연한 '무게'는 베니스데이즈 부문에 초청됐다. 베니스데이즈는 칸국제영화제의 감독주간에 해당하는 주요 섹션으로 한국영화가 이 부문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무게'의 배우 중 조재현이 전규환 감독과 동행할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초청 여부가 결정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일정을 조율중이다. 조재현은 레드카펫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돈의 맛' '다른 나라에서' 등 다수 영화가 초청을 받아 대거 레드카펫을 밟았던 지난 65회 칸 영화제의 영광이 베니스에서도 재현될 지 주목된다.

한편 제 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오는 8월 29부터 9월 8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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