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당' 오연서·강민혁, 新'로미오와 줄리엣'

김성희 기자  |  2012.07.27 09:30
ⓒ사진=로고스필름 ⓒ사진=로고스필름


배우 오연서와 씨엔블루 강민혁이 초강력 '토닥토닥 러브라인'을 선보인다.

오는 28일 방송될 KBS 2TV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이하 '넝쿨당') 45회 분에서는 차세광(강민혁 분)이 울상을 지으며 떨고 있는 방말숙(오연서 분)에게 웃옷을 벗어주면서 토닥여주는 모습이 등장한다.


공개된 사진에서 말숙은 울상을 짓고 있는 표정으로 몸을 웅크린 채 서있으며 세광은 말숙을 위해 자신이 입고 있던 옷을 걸쳐 주는 모습이다.

극중 헤어지라고 타이르는 윤희와 사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애원하는 말숙, 세광의 팽팽한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기에 왜 두 사람이 밖에 서있는지 궁금증을 모으게 한다.


촬영은 지난 22일 '넝쿨당'의 주요무대인 장수빌라 옆 길거리에서 오후 11시부터 자정이 넘도록 진행됐다. 이날 오연서가 선보인 에너지 넘치는 강한 대사와 특유의 표정으로 인해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그런가하면 강민혁은 연기선배이자 파트너인 오연서와 틈만 나면 연기호흡을 맞추는 등 밤낮 없이 차세광에 몰입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강민혁은 촬영 후 "세광이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나쁜 남자에서 누나를 무서워하는 남동생으로 과외선생님으로, 어리광쟁이 막내아들로 회가 거듭할수록 늘 새로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넝쿨당' 제작 한 관계자 역시 "말세커플은 젊은 20대 청춘들의 화끈하고 솔직한 연애방식을 잘 반영하고 있다"며 "사랑 앞에서 더욱 과감해지고 용감해질 이들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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