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의 실격 처리 번복에 스타들도 반색했다.
박태환은 28일 오후(한국시간)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수영 400m 예선에서 실격 처리됐다 비디오 판독 끝에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금메달이 유력하던 종목에서 박태환이 뜻하지 않게 실격 판정을 받자 경악을 금치 못했던 스타들은 판정 번복을 반색하고 나섰다.
스타들은 이날 오후 11시20분께 판정 번복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SNS 등을 통해 반가운 소식을 전하며 기뻐했다.
박태환의 실격 당시 "말도안돼! 제발! 아.. 심장이 막 뛴다"라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던 홍은희는 즉각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와우!! 박태환 선수. 결승 진출이라네요.. 우리의 염원이 받아들여진 모양입니다.!! 너무 기쁘네요.. 가슴이 뻥 뚫리네요. 대박!! 박수. 짝짝짝!!"이라며 마음놓고 즐거워했다.
아이돌 그룹도 예외가 없었다. 빅뱅 태양은 자신의 트위터에 "
Oh s*it!! Let's Go 박태환!! Kill'em!!"이라고 격하게 기뻐했고, 포미닛의 소현 또한 "아싸!! 박태환 선수 결선 진출"이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썼다. 세븐은 "ES!!!!!!!!!!!!!!!! GO~ PARK!!!!!!!"이라고 기뻐했다.
더클래식으로 잘 알려진 가수 김광진은 "박태환 결선 진출입니까? 정말입니까?"라고 물으며 믿기지 않는 듯 놀라워했고, 가수 김그림은 "박태환선수 맘 얼마나 졸이셨을까. 정말 다행입니다아!!! 후회없는 경기하시도록 열심히 응원할게요. 올림픽 국가대표팀 모두 화이팅!"이라고 또한 기뻐했다.
신현준은 "박태환 선수 자! 이제! 대한민국을 보여주자구요! 대한민국이 응원합니다!"라고 응원의 글을 남겼고, 나르샤 또한 "진실은 변하지않는거지. 아무리잡고 흔들어도. 화이팅!!
김민선, 쌈디, 안선영 등 트위터를 이용하는 다른 스타들도 감격해했다.
박태환은 앞서 28일 오후(한국시간)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수영 400m 예선 경기 결과 실격을 당해 올림픽 2연패의 꿈이 좌절됐다. 9그는 이날 예선 3조 경기에서 3분46초68의 기록으로 제일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지만 '부정 출발'을 이유로 실격 처리됐다.
박태환 측은 경기 직후 이의를 제기했고 비디오 판독 결과 국제수영연맹에 이의가 받아들여져 극적으로 결선에 오르게 됐다. 박태환의 결승전은 29일 오전 3시 30분부터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