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둑들'이 개봉 6일 만에 300만 관객을 넘길 전망이다.
3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감독 최동훈)은 지난 29일 74만 9000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은 286만 4833명으로 3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흥행보증수표 최동훈 감독과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등 최고의 배우들이 뭉친 '도둑들'은 개봉 첫 날부터 43만 명을 모으며 화려하게 시작을 알렸다. 이후 개봉 3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최단 기록을 연일 경신했다.
'도둑들'은 개봉 6일 만인 30일 300만 고지에 오를 것으로 보여 '다크 나이트 라이즈'와 함께 올해 최단 기간 300만 돌파 기록을 가지게 됐다.
'도둑들'은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괴물'과 비슷한 흥행 추이를 보이고 있어 또 하나의 1000만 관객 영화가 탄생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괴물'은 2006년 개봉 당시 5일 만에 300만 고지에 올랐다.
개봉 2주차를 맞은 '도둑들'이 첫 주의 흥행 기록을 이어 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지난 29일 33만 800명이 관람해 일일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425만 5520명이다. '아이스 에이지4: 대륙이동설'은 일일관객 14만 4014명, 누적관객 47만 337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