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둑들'이 개봉 첫 주말 200만 관객을 모으며 올해 개봉작 최고 주말 기록을 세웠다.
3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감독 최동훈)은 개봉 첫 주말인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200만 2215명이 관람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286만 2855명이다.
'도둑들'은 전설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모인 한국과 중국 도둑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김윤석 김혜수 전지현 이정재 등 톱 배우들과 흥행불패 최동훈 감독이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5일 개봉 첫 날부터 43만 명을 모으며 흥행을 예고했던 '도둑들'은 3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 영화 최단 기록을 새로 썼다. 개봉 첫 주말 기록도 올해 개봉작 중 처음으로 200만을 넘겼다.
29일까지 누적관객 286만 명을 모은 '도둑들'은 30일 개봉 6일 만에 300만 고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300만 돌파와 타이 기록이다.
폭발적인 흥행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시작을 알린 '도둑들'이 개봉 2주차에도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주말 3일 간 89만 262명을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425만 5530명이다. '아이스 에이지4: 대륙이동설'은 같은 기간 35만 8697명이 관람해 3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은 47만 33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