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꺾기도'에 출연 중인 개그맨 홍인규가 훈훈한 팬 서비스를 한다.
30일 오전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홍인규가 최근 SBS E '컬투쇼'에 출연해 청취자 사연을 듣고 사회를 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당시 청취자 사연이 홍인규의 과거와 비슷했다. 결혼 전 아내와 6년 동안 동거를 하며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며 "사연을 보낸 시청자 역시 어려운 생활을 했다. 이에 홍인규가 과거 어려웠던 자신의 처지를 떠올리며 좋은 일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홍인규가 시청자에게 퀴즈를 냈고, 이를 맞추면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했다"며 "시청자가 정답을 맞혔다. 홍인규가 방송 후 시청자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오는 11월 인천에서 열리는 시청자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홍인규가 앞으로도 이번 결혼식 사회 같은 이벤트를 할 계획이다"며 "빈번하지는 않겠지만 팬들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종종 해볼 생각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