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로버트 패틴슨(왼쪽) 크리스틴 스튜어트, 영화 '브레이킹 던 Part1' 스틸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패틴슨의 근황이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각) 영국 더 선은 로버트 패틴슨 측근의 말을 빌려 최근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불륜으로 인해 결별한 로버트 패틴슨의 근황을 보도했다.
로버트 패틴슨 측근은 "로버트는 새로운 사람들에게 의지하고 있다"며 "로버트는 최근 머무르던 호텔에서 한 여성과 술을 마시며 누구에게도 하지 못한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그는 요즘 컴퓨터 게임으로 쉬는 시간 대부분을 보내고 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로버트 패틴슨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루퍼트 샌더스 감독의 불륜 사실이 알려진지 하루 만인 지난 26일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공동 소유의 집에서 가방을 챙겨 나왔다.
이후 이틀 후인 28일 가구 등 나머지 물건까지 모두 옮긴 것으로 알려져 두 사람의 결별이 기정사실화 됐다.
한 지인에 따르면 로버트 패틴슨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불륜 사실에 굉장히 상심하고 화가 난 상태이며, 크리스틴에게 전화를 걸어 "나를 완전히 모욕했다. 모든 믿음이 사라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이 결별 수순을 밟게 되며 개봉을 앞둔 영화 '브레이킹 던 Part2'의 운명에도 관심이 모인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은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던 만큼 '트와일라잇'의 마지막 작품인 '브레이킹 던 Part2'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최근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 불륜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두 사람은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을 통해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루퍼트 샌더스 감독은 모델 출신 리버티 로즈의 남편으로 두 사람은 슬하에 7살 된 딸과 5살 된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