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 '이웃사람' 제작보고회 ⓒ임성균 기자
배우 김성균이 자신을 삼촌이라고 부르는 김새론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1일 오후 서울 청량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이웃사람'(감독 김휘) 관객과 함께하는 쇼케이스에서 김성균은 김새론에게 임하룡에게는 오빠라고 부르면서 자신에게는 삼촌이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최근 열린 '이웃사람' 제작보고회에서 임하룡을 '오빠'라고 부른 적이 있다. 김성균은 김새론에게 왜 임하룡만 오빠라고 부르냐며 오빠의 기준이 어디까지 인지 물었다.
김새론은 "기준은 딱히 없고 삼촌(김성균)이 더 나이 들어 보였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임하룡이 몇 살로 보였냐는 질문에 김새론은 "서른다섯?"이라고 답해 임하룡을 뿌듯하게 했다. 반면 김성균은 마흔 둘로 보였다고 답해 김성균에게 또 한 번 굴욕을 줬다.
임하룡은 '형'과 '오빠'라고 부를 수 있는 기준을 묻는 질문에 "남자와 여자가 다르다"며 "류승룡은 나에게 선생님이라고 부르는데 송은이는 나를 오빠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새론양 때문에 이번에 기준을 대폭 낮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웃사람'은 멘션의 한 소녀가 연쇄살인범에게 살해당한 상황에서 두 번째 소녀의 희생을 막기 위한 강산멘션 이웃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영화다. 오는 2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