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쿤 ⓒ스타뉴스
2PM의 닉쿤이 교통사고 상대측인 오토바이 운전자와 원만하게 합의를 마쳤다. 하지만 경찰 추가조사도 예정돼 있는 만큼, 활동 재개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닉쿤은 현재 사고 이후 반성하면서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달 발매 예정이었던 2PM 일본 앨범 발매는 잠정 연기된 상태이며, 오는 4일 계획된 'JYP네이션' 공연에서도 빠질 계획이다.
현재 JYP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닉쿤의 이번 일에 대해 팬들에 공식 사과한 상태다.
닉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지난달 31일 오후 운전자와 직접 만나 원만하게 최종 합의를 했다"면서 "이후 경찰 추가조사가 있을 시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닉쿤은 피해자 측과 합의를 마쳤지만 경찰 추가조사를 받게 된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 강남경찰서 교통조사과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내일(3일) 오전 중 닉쿤이 추가조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닉쿤의 차량 블랙박스 및 사고현장 인근에 설치된 CCTV 등을 통해 당시 정황을 파악할만한 단서를 조사해 왔다. 경찰은 사고 당사자인 닉쿤에 구체적인 경위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방송을 통해 보도된 사고 현장 목격자들의 엇갈린 진술 등으로 일어나는 불필요한 의혹을 막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신중하고 면밀하게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닉쿤은 지난 달 24일 새벽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 주택가 교차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오른쪽에서 진입하던 오토바이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박씨가 다쳐 서울 건국대학교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사 결과 닉쿤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6%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닉쿤이 회사 아티스트가 함께 하는 공연 연습 후 소속 전체 연예인이 참석한 식사 자리에서 식사와 함께 간단히 맥주 2잔 정도를 마신 후, 숙소로 운전하여 돌아가던 중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