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택 ⓒ스타뉴스
5인조 그룹 울랄라세션의 임윤택(32)이 특별한 웨딩마치를 울린다.
임윤택은 오는 7일 서울 역삼동 스칼라티움에서 세살 연하 예비신부 이혜림(29)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씨는 오는 9월 출산 예정이며, 태명은 임윤택의 애칭인 '리틀 단장'을 딴 '리단'이다.
임윤택은 멤버 김명훈과 같은 식장에서 의미 있는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결혼식에는 멤버들의 특별한 이벤트도 펼쳐질 전망이다. 주례는 소설가 이외수, 사회는 나몰라패밀리의 김경욱이 맡는다.
특히 결혼식 축가는 다양한 공연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울랄라세션 측 관계자는 3일 스타뉴스에 "단순히 축가를 부르기 보다는 댄스, 노래 등이 결합된 공연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엠넷 '슈퍼스타K3' 출신 가수들도 총출동한다"고 전했다.
임윤택은 예비신부가 만삭인 관계로, 신혼여행을 다음으로 미뤘다. 전국투어를 앞두고 있는 만큼, 공연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며 2주마다 정기적인 치료도 받고 있다.
임윤택과 예비신부 이씨는 지난해 5월 지인들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당시 위암진단을 받아 힘든 시기였던 임윤택은 여자친구로부터 진심어린 위로와 격려를 받았고, 서로를 응원해 왔다.
울랄라세션 소속사 측은 "2세를 가졌다는 것이 본인들에게 가장 큰 꿈이요, 희망이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려는 이들 커플을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윤택은 최근 결혼식과 더불어 2세를 맞이하는 소감을 전했다. 임윤택은 지난 달 11일 첫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비기닝' 기자회견을 열고 "눈만 저를 닮았으면 좋겠다. 정말 기대된다. 아이에게 세상이 아름답다는 것을 빨리 일깨워 주고 싶다. 이로써 저희 팀은 과반수가 유부남이자 아빠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