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래퍼' 씨제이, 그룹 '후레쉬보이즈'로 출격

박영웅 기자  |  2012.08.03 09:23
후레쉬보이즈의 씨제이 <사진=102엔터 제공> 후레쉬보이즈의 씨제이 <사진=102엔터 제공>


인디 힙합신에서 실력을 검증받아 확고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그룹 후레쉬보이즈(Fresh Boyz)가 DJ DOC 김창렬의 지원을 받으며 새 출발을 알린다.


후레쉬보이즈는 이효리 4집 '치티치티 뱅뱅'에 피처링 래퍼로 참여해 이름을 알렸던 '씨제이(Ceejay)'와 양동근 등 여러 힙합뮤지션과 작업했던 '권사장', '놀부'로 구성된 3인조 힙합 그룹이다.

김창렬 측은 "당시 씨제이가 정작 본인의 이름 석 자는 알리지 못한 채 '이효리 래퍼'라는 수식어에 만족해야 했던 아쉬움과 서러움을 남겼다. 이 모든 것을 발판삼아 더 좋은 뮤지션이 되겠다"고 전했다.


후레쉬보이즈는 최근 김창렬이 운영하는 ENT 102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2010년에 데뷔앨범을 발표했으나 기획사 사정으로 활동하지 못했던 이들은 3인조로 팀을 재정비하고 새 출발을 하게 됐다.

후레쉬보이즈는 최근 임창정이 주연으로 활약한 드라마 '지운수대통' OST에도 참여해 활동을 재개했다. 이들은 이달 중 디지털 싱글앨범 '킹콩샤워'를 발매,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소속사는 "그간 인디신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만큼 실력만으로 인정받고 싶다"며 "독특한 랩과 무대로 신선한 분위기를 전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후레쉬보이즈 <사진=102엔터 제공> 후레쉬보이즈 <사진=102엔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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